[#집콕]-1824일 차(신작-1521) 2025. 03. 01(토)
2025년 060
이승현 돌도장-한글그림 새날(25)018ㅣ종이에 인주(red stamping ink) 3×3cmㅣ070 (1824-1521)ㅣ25_03_01
[어제저녁 막걸리에 취해 나불거림]
-새날
새날이여 오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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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겨울이’가 떠나간다.
‘겨울 아가’야 너는 네 할 일을 한 덕에 우리가 맞이하는 봄이 더욱 소중하구나. 너 덕분에 추위를 알았고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서 뜨거운 마음을 모았다. 너도 너의 할 일을 했으니 너도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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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미디
엊그제 어리석은 한 여인이 떠드는 ‘저는 계몽되었습니다’라는 헛소리 듣고 한참을 웃었다.
흔히 엘리트라 칭하는, 가장한 천박한 권력주의자들의 간교함을 보면서 이 시대 우리 사회에 진정한 엘리트는 극히 드물다는 사실을 절감하였도다. ‘明明德’, ‘新民’, ‘止於’, ‘至善’, ‘格物’, ‘致知’, ‘誠意’, ‘正心’이 없는데 어찌 ‘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가 있을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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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버러지들
이 시대는 그냥 법 버러지의 세상이다.
부끄러워할 줄도 모르고 오로지 요설로 세상을 속이려 한다. 그들은 그냥 말 장사꾼일 뿐이자 무뢰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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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기
막걸리 한잔하면서 들은 이 곡.
아 그런데 이 노래 왜 이렇게 존냐. 정말 너무 좋다.
ㅅㅂ. 듣는 데 왜 이리 가슴이 저려오냐. 왜 눈물이 나는 것이냐.
송장식 밤눈.
https://www.youtube.com/watch?v=DTPQ-SceP-0
아무리 곱씹어도 미래가 밝아 보이지 않아서 ㅈㄴ ㅅㅂ한다. 너무나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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