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777일 차(신작-1474) 2025. 01. 13(월)
2025년 013
이승현 돌도장-추상 풍경(25)013ㅣ종이에 인주(red stamping ink) 3×3cmㅣ023 (1777-1474)ㅣ25_01_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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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창곡]
명태
양명문 시, 변훈 곡-바리톤 오현명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지어 찬 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내 사랑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치며 춤추면 밀려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 구경이나 한 후
에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쐬주를 마실때 (크하!)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쫙쫙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있으리라
명태(허허허) 명태라고 (음하하하)
이세상에 남아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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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ytpr8rLsh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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