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소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승현 소리-풍물굿5ㅣ종이에 수채 18×9cm 1994 풍물판이 벌어지고 흥이 점점 고조되면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풍물가락에만 맞추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 순간은 모두가 동시에 접하는 몰아의 경지라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신명 나는 순간인 것이다. 바로 그 순간을 떠올리며 그린 것이다. . 앞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모노타이프로 찍은 거친 붓 자국 위에 앞의 것 보다 강렬한 느낌을 주기 위하여 회오리를 붉은 계통으로 크게 그려 넣었다. 군데군데 부적의 일부분을 화면에 흩어지게 그려서 예스러운 맛이 나도록 한 것도 앞의 것과 같다. 오방색을 의식하지 않았다. ---------------------------------------- 이런 유형의 작품 중에 다섯 번째 작품이다. 1994부터 1996까지 3년 동안 상주에서 김천으로 통근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