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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승현 한글그림 백신접종 166 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69일차 2021. 6. 15(화) 아스트라제네카 1차접종일 2021년 143 이승현 한글그림 백신접종 16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오늘은 백신 접종하는 날. 그래서 그림도 백신 접종을 그렸다. 백은 위쪽에 배경처럼 아주 크게 흐릿하게 깔아 주었고 신은 왼쪽에 아주 작게, 그 옆에 바로이어서 접을 그려 넣었다. 종은 그림의 가운데쯤 되는 곳에 휘둘러대듯 그려 넣었다. . 나는 허리나 무릎관절이 아파서 고생을 해 오긴 했지만 몇십 년 동안 감기 종류의 잔병치레를 해 본 적은 거의 없었다. 한겨울에도 늘 땀을 약간 흘릴 정도로 옷을 든든하게 입는 편이고, 또 차 마시듯 늘 음양수를 즐기기 때문에 항상 체온 유지가 잘 되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특별히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씁쓸한 산아리랑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116.7×58.8cm 2020 나는 이런 그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도 그리다 보니 저절로 나와 버렸다. 코로나 19 때문에 산을 바라보는 마음도, 떠오르는 아리랑의 느낌도 씁쓸하기만 하다.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 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갑자기 닥쳐올 줄이야 어찌 알았을까. 비단 코로나 19 문제만이 아니다. 우리네 삶 자체가 어쩌면 재앙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인류는 지금도 쉬지 않고 재앙을 향하여 광란의 질주를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과연 그 끝은... 온갖 잡다한 생각에 마음이 어지럽고 씁쓸하다. 제34회경상북도미술협회전 2020. 11. 05 (코로나 19로 인하여 지상전으로 대체합니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소릿길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30.5×30.5cmㅣ2020 ‘소릿길’ 새 글자를 가지고 화면에 재구성한 한글그림이다. ‘소리’ 두 글자 위에 ‘길’이 겹치고 있고 ‘릿’에 붙을 사이‘ㅅ’은 맨 오른쪽 아래에 있다. *2020찾아가는 미술관 경북 서양화의 맥 2020. 12. 1 (코로나19로 인해 지상전으로 이어집니다.) *2020찾아가는 미술관 경북 서양화의 맥 2020. 12. 1 (코로나19로 인해 지상전으로 이어집니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집콕 05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집콕 생활’은 코로나 때문에 하게 된 것인데도 정작 코로나에 대해서 작업해 둔 것은 고작해야 작년 12월에 그린 것 하나(씁쓸한 산아리랑) 뿐이다. 집콕을 거의 12개월 가까이해 오는 동안 코로나바이러스 19 감염증에 대하여 작품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여러 차례 했었던 것 같은데 계속해서 뭉기적거리며 미뤄두다가 그냥 잊어버렸던 것 같다. 언젠가는 할 것이니 서두를 게 없다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기도 하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다른 주제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밀려나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제 만 1년이 다 되어가니 이번만큼은 그냥 넘겨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후다닥 그렸다. ------------------- 리얼리티 외관의 모사 의식의 흐름 코로나 마스크 손씻기 방역 집콕 집합금지 2.5단계 2단계 완.. 더보기
김용주展(제8회) 귀향-자연에서 자유를 찾다 [제 오랜 벗 김용주 작가의 귀향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2020. 6. 3(수)~6. 28(일), 관람시간 10:00 ~ 18:00 (월요일 휴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14길 21 (우)63169 예술공간 이아 B1 평론가 김경서의 서문에서 발췌 1986년 1회로부터 1995년 5회 개인전으로 이어지는 김용주의 젊은 시절 작업은 대체로 추상표현주의적 경향을 강하게 보여준다. 굵고 빠른 선들이 큰 화면을 소용돌이치듯 누빈다. 아크릴은 그때나 지금이나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재료이다. 김용주는 즉흥적인 재료의 뒤엉킴과 우연성을 좋아한다. 마치 초서체 글씨를 쓰는 듯 순간의 호흡으로 매질의 자연적 특성을 몸으로 받아들이며 획을 긋는다. 번지고 흐르는 자유로운 맛을 표현하기에 아크릴은 그의 체질에 맞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