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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음갤러리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020(24) 1205(6P-020_67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4 [#집콕]-1508일 차 2024. 04. 19(금) 2024년 11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020(24) 1205(6P-020_67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새날’-1 화면왼쪽에 있는 산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은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에 붙어있는 것이 ‘ㅐ’ 모음이다. 그리고 가운데 아주 밝은 배경 건너 오른편에는 마구 흘려 쓴 것과 같은 ‘날’이 있다. ‘새날’-2 화면의 맨 위에는 왼쪽에서부터 중간을 넘어 약간 오른쪽까지 화면을 거의 꽉 채우는 ‘새’가 있고, 그 오른쪽 아래에 마구 휘갈겨 쓴 것과 같은 ‘날’이 있다. ‘아리랑’ ‘새날’-2 아래쪽 가운데에 아주 작고 희미한 ‘아’가 있다. 그리고 화면의 맨 아래에는 흐늘거리는 선으로 된 ‘리’와 ‘랑’이 대.. 더보기
박용진 초대전ㅣ2023.6.3.(토)~6.11(일)ㅣ즈음갤러리 박용진 초대전 2023.6. 3.(토)~6. 11(일), 작가와의 만남 6. 3(토) 오후 3시 즈음갤러리 경북 영주시 영주로 215번길-9 박용진의 회화, ‘풍자와 페르소나’ - 즈음 갤러리대표 송재진 박용진의 회화 쟝르 목록은 세 가지다. 각 장르는 보편적인 양식이기도 하지만, 어떤 내용을 담느냐에 따라 형식언어의 개별화를 경험하게 된다. 박용진이 자신의 안목을 기술해 온 첫 번째 쟝르는 유화다. 작가는 선과 면의 구성에 주안점을 두고, 경험이 바탕된 주제들과 주변 관계를 먼저 설정한다. 그런 다음 나뉜 면에 적합한 색을 찾아내고, 겹쳐 바르고 수정하면서 시간을 쌓는다. 그 시간 동안은 ‘무엇을 그리느냐?’가 아닌 ‘어떻게 그리느냐?’에 대한 집중이다. 이러한 화면 서술은 그가 직시한 부조리한 현장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