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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색채연구소

이승현 한글-소리열림ㅣ캔버스에 혼합재료 46×55cmㅣ2007 .. 갤러리 휫솔 바로가기 .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색채연구소 03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 내 작업실 이름을 가지고 두 번째로 시도한 것인데 너무 다급하게 해서 그런지 솔직히 말해서 날림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색채연구소 02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 내 작업실의 이름(이승현색채연구소)을 작품에 넣었다.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도, 작업실 간판을 만든다는 생각도 없이 그야말로 아무 생각 없이 그렸다. 애당초 바탕색이 너무 강했다. 글꼴마저 격이 떨어지는 데다가 바탕색까지 요란해서 보자마자 혼란스러운 느낌이 먼저 든다. 너무 알록달록하다. 손대고 싶은 곳은 많지만 이것으로 끝. 나는 이런 것들도 작품이라고 우긴다. . 더보기
이승현 개구장이용ㅣ종이에 수묵채색 32×13cm 2003 대체로 용은 위엄이 있고 신령스럽게 느낄 수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나도 2000년 전후해서 용그림을 그리거나 청룡도를 새길 때에는 위엄있게 표현하려고 애썼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생각이 바뀌었다. 우리네 삶을 닮은 소박하고도 어리숙한 모습을 한 용, 그런 친숙한 얼굴을 한 용이 진정한 우리의 용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그럴려면 당연히 내가 그린 용은 나만의 용이어야 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의 솔직한 모습과 마음이 담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되물음에서 그 모습을 찾게 되었다. . . . . . . . 더보기
이승현 소리-굿ㅣ혼합재료 설치 180×180×220cmㅣ2002 가운데에 깃대를 튼튼하게 세우고 황색(노랑) 천으로감싸고 맨위에는 황색 수술을 달았다. 파이프로 네방향을 가리키도록 틀을 짜고 가운데에는 깃대를 축으로 하여 빙빙 돌아갈 수 있도록 파이프를 조립해서 끼워넣었다. 전에 새겨두었던 돌도장으로 한지에 찍은 동청룡, 서백호, 북현무, 남주작 네 방위 깃발을 사방으로 걸고 가장자리에 네 방위색을 칠한 띠를 걸었다. . . . . . . . 더보기
이승현의 블로그 2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작업해 온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20~집콕 - 2020년 12월부터 최근까지의 작업들입니다. ~20한글 - 2020년까지의 한글그림입니다. (꿈, 아리랑, 옛글, 제주어 등) 그리고 - 감그림을 비롯하여 일상적인 주제를 다룬 작품들입니다. 소리 - 소리의 느낌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업입니다. 우리 소리를 듣고 그 느낌을 그린 것입니다. 돌도장 - 틈틈이 새겨두었던 돌도장들입니다. 전각의 틀을 벗어난 것이 많기 때문에 그냥 돌도장이라고 하였습니다. 설치 - 우리의 민속문화와 소리가 관련된 내용이나 상징을 입체조형으로 나타내고자 한 것들입니다. 색채연구 - 평소에 관심이 많은 색채이론에 대해서 다룬 공간입니다. 전시안내 - 저나 지인들의 전시행사를 안내해 드리는 공간입니다. 방명록 .. 더보기
이승현 소리-풍물굿8ㅣ종이에 수채 18×9cm 1994 풍물이 좋아 한창 빠져 지내던 시절, 그때는 이렇게 느낄 때도 있었다. . 풍물소리가 하늘에서 쏟아진다 다시 땅을 박차고 하늘로 치솟아 휘몰아치면 땅과 하늘은 하나가 된다 --------------------------------------- 이런 작품 중에서 여덟 번째 작품이다. 1994부터 3년 동안 상주-김천을 통근하던 바쁜 와중에 다급히 해치웠던 에스키스이다. 전시 준비 일정이 닥치면 미리 찍어 둔 작품 사진이 없어서 에스키스로 사진을 대신했었는데 나중에는 결국 그 에스키스 자체를 출품하기도 했었다. . . . . . . 더보기
이승현 소리-풍물굿 깃발ㅣ광목에 혼합재료 160×80cm 1994 여섯 번째 에스키스를 큰 걸개그림으로 다시 그린 것이다. 걸판진 것이 풍물판의 매력이다. 상쇠의 지휘에 따라 치배들이 쇠 징 장구 북 네 기물의 가락을 변화시키면서 진을 짜고 풀며 판을 만들어간다. 시간이 흐를 수록 관중들이 판을 빽빽하게 둘러싼다. 치배들이 만들어내는 신명이 극에 달하면 관중들도 하나가 되어 판 안에 녹아든다. 지역에 따라 굿거리, 삼채, 풍류, 덩덕궁이, 자진삼채, 동살풀이, 자진동살풀이, 별달거리, 이채 등 가락관 진풀이의 종류도 많고 이름도 다양하여 느낌은 조금씩 다르지만 풍물판이 걸판진 것은 어느 지역에서나 비슷하다. 바로 그런 풍물 비디오테이프를 틀어놓고 걸판진 풍물판의 매력에 푹 빠져들면서 그렸던 작품이다. 옥양목을 넓게 펼쳐놓고 그 위를 밟고 다니면서 대형붓으로 마음껏 휘저.. 더보기
이승현 소리-풍물굿7ㅣ종이에 수채 18×9cm 1994 풍물은 역동적이다. 멀리서 풍물소리를 들으면 쇳소리는 가죽 소리에 묻혀버린다. 가죽 악기 중에서도 북소리와 장구의 궁편 소리가 둥둥 뜨듯이 울리면서 들려온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풍물판이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발길을 재촉해서 다가갈수록 쇳소리도 가죽소리에 휩쓸려서 들려온다. 그 소리는 점점 더 빨리 휘몰아쳐 강하게 밀려온다. 그때의 내 느낌이 이 그림 같다. --------------------------------------- 이런 작품 중에서 일곱 번째 작품이다. 1994부터 3년 동안 상주-김천을 통근하던 바쁜 와중에 다급히 해치웠던 에스키스이다. 전시 준비 일정이 닥치면 미리 찍어 둔 작품 사진이 없어서 에스키스로 사진을 대신했었는데 나중에는 결국 그 에스키스 자체를 출품하기도 했었다. . . ... 더보기
색상과 색상명(색상의 이름) 색상 H, Hue 다른 색과 구별되는 고유한 성질이다. 모든 색은 자기만의 고유한 성질이 있다. 노랑은 개나리, 빨강은 빨간 장미, 파랑은 파란 가을 하늘을 닮았다. 그렇게 때문에 색들은 분명히 구별되기도 하고 비슷비슷하여 서로 헛갈리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성질을 색상이라고 한다. 빨강, 노랑, 파랑과 같이 부르는 이름을 색상명이라고 한다. 이 색상명은 약속이다. 모든 색은 이웃에 비슷한 색들이 있는 데, 예를 들자면 빨강과 비슷한 이웃 색들은 자주, 연지, 다홍, 주황 등이 그것이다. 색을 선택할 때는 의사소통을 아주 분명히 할 수록 좋다. 빨강을 '빨강'이라 하지 않고 '약간 붉은색'이라고 하면 정확한 색의 정보가 전달될까? 아마 그렇지 못할 것이다. 적당히 '붉은색'이 아니라 자주인지, 주황인지,.. 더보기
색의 삼속성 색의 삼속성 크레파스 통이 엎질러 졌을 때 아이들이 크레파스를 다시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흥미롭다. 빨강부터 시작해서 주황, 노랑의 순으로 정리하는 경우가 있는 가 하면, 그 외 다른 방법을 써서 정리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방법을 쓰건 간에 일정한 분류방식을 적용하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빨강, 주황, 노랑의 색상 순으로 잘 정리하다가도 고동색, 갈색 등이 나타나면 어떻게 배열해야 될 지를 몰라서 고민하며 혼란스러워하기도 한다. 색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부터 비롯된다. 빨강과 녹색은 서로 느낌이 다르며 노랑은 밝고 검정은 어둡다. 그런가 하면 어떤 색은 강렬하고 어떤 색은 흐릿하다. 밝은 색이 있는가 하면 어두운 색이 있다. 또 아주 강렬하여 뚜렷하게 보이는 색이 있는가 하면 색이 부드럽고 무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