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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김영중 개인전 _ '섬' 시선을 사로 잡다 ㅣ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ㅣ 2022. 07. 12. ~ 09. 04.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강태환)는 2022년 두 번째 기획공모 선정전으로 김영중 작가의 《‘섬’ 시선을 사로잡다》를 7월 12일~9월 4일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올해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작가의 균등한 전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3월부터 기획전시를 공모하고 전시작가로 김영중 작가를 선정한 바 있다. 김영중 작가는 1978년 제주지역 최초의 청년작가 동인인 돌멩이회(훗날 시상작가회) 창립 멤버로 다양한 기법의 미적탐구를 시도해왔고 영남지역(경주) 미술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은 바 있으며 예술에 대한 열망으로 귀향한 이후 도외 미술계와 교류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제주의 상징인 물숨과 돌 그리고 제주의 소리를 다룬 판화 및 회화 97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크게 세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울림 39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2 [#집콕]-701일 차 2022. 2. 2(수) 2022년 033 이승현 한글그림 울림 39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울림’을 위에서 아래로 휘갈겨 그렸다. 들릴 듯 말 듯, 아주 작은 소리에서 어마어마한 감동을 느꼈다. 그야말로 나를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 감당 못할 정도로 큰 울림이다. 그 울림을 한순간에 휘둘러 그리고 다시 잘 다듬었다. 한동안 뜸했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그리니까 기분이 매우 좋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울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울림 003 23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536일차 2021. 8. 21(토) 2021년 210 이승현 한글그림 울림 003 23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울림 어제 ‘올레’를 그리면서 떠올렸던 울림을 그리긴 그렸는데 너무 난잡해서 울림이라고 하는 것 보다는 시끄러움이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리겠다. 떠오른 것은 결국 환상이었을 뿐이고 정작 그려놓은 것은 산산이 부서진 찌꺼기 쪼가리들이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그 환상 속으로 한 발자국 다가섰다는 것. 그것만 해도 나에게는 어마어마한 수확이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울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올레 23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535일차 2021. 8. 20(금) 2021년 209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올레 23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올레 며칠 전에 그렸던 ‘올레’는 색이 너무 강렬해서 ‘울림’으로 다시 그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올레’를 부드러운 색으로 한번 더 그려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올레를 다시 그렸다. 울림을 생각하면서 그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상하게 이 올레에서는 자꾸 울림이 느껴진다. 내일은 이와 비슷하게 울림을 그려봐야겠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제주어 #제주 #올레 #울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색놀이-휘두르기) 울림 21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515일차 2021. 7. 31(토) 2021년 189 이승현 한글그림(색놀이-휘두르기) 울림 21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울림 옅은 보라색을 묻힌 평붓으로 ‘울림’ 글꼴이 나오도록 휘두르며 그려 놓고 글꼴을 좀 더 뚜렷하게 만들기 위해서 작은 붓으로 몇 군데 덧칠을 해 주었다. 왼쪽 위에 '울'은 아주 밝게 흰색으로 칠해 주고 아래로 내려 올 수록 짙어지게 남색으로 강조해 주었다. 내가 그림을 쉽고 편하게 그리기 위하여 택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림이 가벼워 보이는데 그래도 뭐 할 수 없다. 그런대로 나름, 제 몫을 하겠지.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추상공간) 오-울림 2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508일차 2021. 7. 24(토) 2021년 182 이승현 한글그림(추상공간) 오-울림 2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오 추상공간에 문자추상들을 배경으로 깔아 놓은 위 크게 ‘오’ 글꼴을 화면 전체에 꽉 차게 그려 넣었다. 한글 ‘오’를 그린 것이기는 하지만 원래 내가 의도한 것은 ‘시각적인 빛의 흐름’이 ‘울림’으로 와 닿도록 만드는 것이었는데 내가 보기에는 약간 그런 낌새가 느껴진다. 매우 뿌듯하다. . 최근의 관심사는 단색화이다. 그래서 작업에도 단색화 경향이 짙은 것들이 있는데 그중에는 아예 단색화인 것도 있고 아니면 비슷한 색상들을 끼워 넣어서 단색화와 비슷한 분위기를 낸 것들도 있다. 오늘도 아예 작정하고 도전하였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나도 모르게, 마치 그동안.. 더보기
이승현 문자추상14(빛-울림) 17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74일차 2021. 6. 20(일) 2021년 148 이승현 문자추상14(빛-울림)한글그림 17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어떤 공간에 그 꼴들이 떠 있는 데 어디선가 빛이 강하게 비치자 화면 전체에 있는 글꼴들에 비쳐서 마치 소리가 울려 퍼지 듯이 빛이 울려 퍼지는 느낌. 요즘은 이 느낌을 어떻게 그려낼까 줄곧 궁리해 오고 있었다. 오늘은 풍경의 느낌을 주는 요소들은 거의 없애버리고 공간에 글꼴들만 원근을 주어 배치하면서 공간감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거기에 명암을 강하게 대비시켜서 빛이 울려 퍼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내 의도였다. 그런데 울려 퍼지는 것을 너무 의식해서 그리다 보면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조잡해질 것 같고 그만두자니 그 울림의 느낌이 약해질 것 같아서 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울림 13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39일차 2021. 5. 16(일) 2021년 113 이승현 한글그림 울림 13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충격에 가까운 울림이 있을 때가 있다. 강한 만큼 오래가면 좋지만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울림도 있다. 이 울림은 강하기만 한 울림이다. 여운이 긴 울림과는 거리가 멀다. 은은하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그런 울림을 그리는 날도 오겠지.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울림 더보기
이승현 울림1ㅣ종이에 혼합재료 170×90cmㅣ2010 소리가 연상되는 여러 가지 형상들을 만들어보면서 돌도장에 새겨서 찍은 것이다. 주로 1치짜리 돌도장에 새긴 것이 대부분이고 2치짜리와 3치짜리 연습용에 새긴 것도 있다. 사방으로 울려 퍼지는 소리가 아니라 간절하고도 엄숙하게 위로 모셔 올리는 소리를 나타내고 싶었다. 물론 관념적인 세계이기 때문에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하나의 상태로 빠져들어가는 순간이다. 기도하고 있는 순간일 수도 있고 몰입하고 있는 순간일 수도 있다. 이때 내는 소리는 모든 것을 가득 담은 마음에서 만들어지는 소리이기 때문에 귀로는 들을 수 없으나 눈으로는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가장 선량하면서도 아주 내밀한 자기만의 세계를 오롯이 간직하는 순간에 그 소리는 완성될지 모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