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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승현 한글그림 으뜸 25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555일차 2021. 9. 9(목) 2021년 229 이승현 한글그림 으뜸 25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으뜸 고어사전에는 ‘읏듬’, ‘으ㅅ듬(ㅅ,ㄷ 복자음 초성)’으로 나와 있다. 이 그림에서는 그냥 편하게 ‘으뜸’으로 그리기로 했다. . 어제 그림 같은 경우는 물감을 바르고 뭉개기를 반복하면서 그린 것이라서 순박하게 그린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오늘은 쉽고 빠르게 그리기 위하여 기법(휘두르기)을 의도적으로 활용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주 쉽게 한점 뚝딱 그려내기는 했지만 착실하게 그린 것이 아니고 뭔가 잔꾀를 부린 것 같아서 썩 개운치가 않다. 뭔가 아주 중요한 것을 빠트린 기분이다. . . 으뜸 나는 워낙 경쟁이나 승부에 약하기 때문에 남과의 관계에서 으뜸이란 것은..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소리들이 숨어 사는 곳 14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47일차 2021. 5. 24(월) 2021년 121 이승현 한글그림 소리들이 숨어 사는 곳 14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아마 사생대회에서 마감 시간을 앞두고 서둘러 그림을 마무리하는 아이의 마음이 꼭 이럴 것 같다. 오늘을 잘 열기 위해서 오늘도 그림 한 점을 그려서 기록에 남겨야 한다. 시간은 닥쳐오는데 망쳤던 그림이 조금씩 되살아나기 시작하였다. 어쩌다 보니 평소에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분위기를 만들어내게 되었다. 어떻든 오늘 아침 숙제인 그림 한 점 그리기는 마무리. 오늘도 새로운 오늘이 열린다. 아마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될 것이다. 그림이 좀 시원찮으면 어때. 오늘 하루도 이렇게 살아내고 있잖은가. . ----------------------------- . #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하루 새날 0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오늘 하루 새날’을 화면 여기저기에 늘어 놓았다. . [나의 썰-오름과 오늘] 오름들은 하루 하루를 다스리고 있는 왕이 계신 곳이다. 그 왕들이 1년 365일을 하루도 같은 신이 다스리지 않고 매일 번갈아가면서 다스리고 있다. 삼백육십오일은 하루하루가 모두 소중하다. 때문에 하루하루를 같은 왕이 다스리지 않고 삼백육십오 명의 왕이 날마다 번갈아가면서 하루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2020 1206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하루 새날 0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