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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아침

이승현 늘 새아침 39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700일 차 2022. 2. 1(화) 2022년 032 이승현 한글그림 늘 새아침 39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설날 아침이라서 그런지 해오름의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다. 그 느낌을 온전히 살려서 그리기로 했다. 붓을 좌우로 휘두르자 서서히 공간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휘두르면서 생긴 붓 자국이 엉성하긴 한데 뭔가 공간에서 흐름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다듬지 않고 오히려 확 풀어헤쳐 버렸다. 사진이라도 보면서 그리면 모를까 그냥 상상만으로 그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어쨌든 보지 않고 자유롭게 그릴 때 훨씬 통쾌함을 느낀다.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설날 #늘새아침해오름 #설날아침 #아침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개벽 새벽 04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2021 설날아침에 한 작업 이번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차례를 지내는 마음으로 작업을 했다. 설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이렇게 작업을 해 보는 건 아마 난생처음 아닌가 싶다. 고향집에서는 아주 정갈하게 차린 차례상 사진을 보내왔다. 평소에는 새벽에 일어나면 이것저것 잡다한 절차를 거치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데 오늘은 만사 제쳐놓고 작업부터 시작했다. 결과는 의외로 만족할만하다. 양력 새아침에도 새롭게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새 흐름을 만들어서 의미 있게 이어오고 있지만 설날인 오늘은 나름대로 더 깊은 의미를 두고 싶었다. 그랬더니 물론 며칠 전부터 궁리를 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마치 굴비 역듯이 줄줄이 구상이 쏟아져 나왔고 일단 작업에 착수한 것만 해도 5점이나 된다. 매우 뿌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