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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기본자

이승현 한글그림(모음창제 기본자) 인(ㅣ) 28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586일차 2021. 10. 10(일) 2021년 260 이승현 한글그림(모음창제 기본자) 인(ㅣ) ㅣ 28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ㅣ’ 모음 창제 원리 천지인天地人 중에서 ‘ㅣ’(인)를 그렸다. 그리는 동안 줄곧 세로획 하나가 주는 의미와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였다. 사람을 세로획 하나로 나타내기 위해서 화면을 어떻게 나누어서 공간을 만들어낼까. 변화는 어떤 방식으로 주면 더 효과적일까. 색을 어떻게 쓸까. 사람은 그 어떤 존재도 태어나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나름대로의 고유한 울림을 갖고 있으며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찬란하게 빛을 발한다.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고유한 빛이 있다. 그 빛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이어져 있으며 늘 소통한다. 그 빛은, 울림은 돌고 돈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모음창제 기본자) 지(ㅡ) 28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585일차 2021. 10. 9(토) 2021년 259 이승현 한글그림(모음창제 기본자) 지(ㅡ) 28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 모음 창제 원리 천지인天地人 중에서 ‘ㅡ’(지地)를 그렸다. 그리는 동안 계속에서 ‘으’ 모음을 의식하기 이전에 하늘과 땅 사이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어떤 흐름이나 울림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나서 ‘으’ 소리가 나는 ‘ㅡ’ 모음을 생각해 보면서 다시 들여다보고 조금씩 수정을 가하였다. . ‘으’ 모음은 아마 허파에서 나오는 뜨거운 숨결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점획에서도 그랬듯이 공간에서의 흐름에는 어디서 시작되어 어디까지 갈 것인지 경계가 분명치 않다는 느낌이다. ‘ㅡ’ 모음의 느낌은 그렇게 다가온다.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모음창제 기본자) 천(아래아) 28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584일차 2021. 10. 8(금) 2021년 258 이승현 한글그림(모음창제 기본자) 천(아래아) 28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모음 창제 원리 천지인天地人 중에서 ‘,’ (천-아래아)를 그렸다. 점획을 대하면 떠오르는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무한한 우주- 그 속으로 깊이 빨려 들어가는 그런 느낌을 점획이 확대되어가는 모습으로 나타내면 좋겠다는 구상을 하였다. 붓 한 자루에 물감을 듬뿍 묻히고 중심에 점을 찍고 나서 바림(그러데이션) 효과를 내면서 동그라미를 점점 밖으로 굴려댔다. 그리다 보니 점점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 자꾸 생겨나고 그것을 고쳐 그리고 그렇게 자꾸 반복되는 작업이 이어졌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헀는데 막상 해 보니 이게 만만치가 않다. 하다 하다 보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