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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개그림

2020년 설치작품을 위한 기초작업 (제25회 제주미술제“제주동인”출품작)-003 [이승현 한글그림(설치)-소리들이 모여사는 곳ㅣ혼합재료 600×300×600cmㅣ2020] [작업-003] 주제 걸개그림 뒷면 윗부분에 바탕칠 하고 글꼴 그려넣기 1825×90cm 뒷면 작업 약 12m이다. 높이는 6m이지만 꼭대기에서 늘어뜨려서 바닥에 닿으면 약 4~6m 정도(전시장 형편에 따라서 길이를 조정할 수 있다.)를 뒷바닥에 깔아 놓고 그 위에 미리 준비해 둔 소품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첫 작업은 바탕에 고어의 낱자들로 배경을 그려 넣는 것이다. 한글서예대자전(도서출판다운샘)에서 여러 글꼴들을 찾아가면서 옮겨 그렸다. 작업을 하면서 가장 명심할 것은 자세이다. 나에게는 그야말로 대형 작업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건강을 다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작업하.. 더보기
이승현 오월 이야기ㅣ현수막천에 아크릴물감 201×100cmㅣ2009 야외에 전시하기 위하여 현수막천에 그린 걸개그림이다. 하필 전시기간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그림이 많이 상했다. 사진은 새 그림을 찍었던 것이니 별로 흔적이 없지만 실제 그림은 바람에 펄럭거리면서 물감이 구겨지고 벗겨져서 마치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졌다. 나는 그 상태로도 아주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그림을 보니 그해 오월에 세상을 놀라게 했던 충격적인 비보가 다시 생생하게 떠오른다. 이 그림을 그릴 즈음에 일어난 일이라서 더욱 그렇다. 갤러리 휫솔 바로가기 . . . . .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