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色相 H hue)
이들은 저마다 고유한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구별된다.
흔히 장미꽃은 빨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장미꽃도 부분 부분마다 색이 조금씩 다르다.
자세히 보면 빨강, 주황, 연지, 자주 등 다양한 색이 숨어 있다.
햇살에 투명하게 비치는 곳은 아주 밝은 연두가 있고
다른 곳에는 짙은 녹색도 있다.
연지, 빨강, 다홍, 주황 등 붉은 계열의 색이다.
이들은 서로 이웃해 있어서 색상거리가 가깝다.
주황보다 더 노랑 쪽으로 가면 귤색이 있고
노랑을 지나면 노랑연두와 연두가 있다.
비슷비슷한 느낌을 주는 색들이 서시히 변하여 가면서
느낌도 달라지고 색상거리도 조금씩 멀어져간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정확한 이름은 20개나 된다.
빨강, 다홍, 주황, 귤색, 노랑
노랑연두, 연두, 풀색, 녹색, 초록
청록, 바다색, 파랑, 감청 남색
남보라, 보라, 붉은보라, 자주, 연지
등이 그것이다.
색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게 노랑이다.
색상 중에서 노랑은 가장 밝다.
위 사진은 색상이 나타나는 천연색이어서
제각각의 색상을 찾아 볼 수 있다.
반면 아래사진은 흑백이어서
밝고 어두운 정도밖에 볼 수 없다.
색상이 있는지 없는지는 이렇게 구분하면 된다.
노랑연두, 연두, 풀색은 서로 가까운 색이다.
연두, 풀색, 녹색, 초록을 찾아보자
초록, 청록, 바다색, 파랑은 서로 가까운 색이다
바다색은 청록과 파랑 사이에 있는 색이다.
하늘색은 파랑에 흰색을 섞은 것이다.
저 멀리 한라산을 보니 바로 그 하늘색이다.
파랑은 가을 하늘처럼 서늘하며 시원하다.
바다색, 파랑, 감청, 남색은 서로 이웃해 있는 가까운 색이다 .
남색, 남보라, 보라, 붉은보라도 서로 가까운 색이다.
이렇게 색이 구별 되는 성질을 색상이라고 한다.
서로 다른 색상을 구별하여 하나 하나 '빨강' '노랑' '파랑' 등
이름을 붙여 부르기로 한 것이 바로 색상명이다. (색상 이름은 20가지가 있다)
* 빨강, 노랑, 파랑을 3원색이라 한다.
아래 그림은 빨강, 노랑, 파랑을 순서대로 늘어놓은 것인데
빈 자리에는 무슨 색이 들어가게 될까?
노랑과 파랑 사이에 녹색이
파랑과 빨강 사이에 보라가
들어가게 되는데, 이를 기본 5색이라고 한다.
그럼 이 5색밖에 없을까?
사이 사이에 어떤색을 색을 더 만들어 넣을 수 있을까?
빨강과 노랑을 섞어주면 주황이
노랑과 녹색을 섞어주면 연두가 만들어 진다.
5색 사이에 혼합된 색을 만들어 넣으면 10개로 불어난다.
이것이 기본 10 색상환이다.
다시 빨강과 주황 사이에는 다홍을
노랑과 녹색 사이에는 연두를.......
이렇게 10색상 사이에 다시 10 색상을 채워주면
20색상이 된다.
이것이 먼셀의 표준20색상환이다.
먼셀의 색체계, Munsell color Order System
'이승현색채연구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상과 색상명(색상의 이름) (0) | 2020.06.25 |
---|---|
색의 삼속성 (0) | 2020.06.23 |
[3] 색상환과 보색 (0) | 2016.09.05 |
[1] 색의 삼속성 (0) | 2016.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