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가에서 물에 비친 산의 풍경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그린 것인데 ‘아리랑 아라리오’ 글자가 그 모양을 유지한 채 부분 부분 드러나 보이고 있다. 또 자음과 모음이 일부는 겹친 상태로 구성되어 있다. 하늘에는 ‘리’가 구름처럼 떠 있고 물 아래쪽에는 ‘오’가 나타나고 있다.
내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글자의 요소가 화면에 녹아 들어서 풍경이나 추상회화의 표현 요소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내 의도와는 조금 다르게 글자의 모양들이 거칠게 드러나고 있다.
'이승현 한글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승현 한글그림 아리랑-오름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33.4×53cmㅣ2013 (0) | 2021.10.15 |
---|---|
이승현 한글그림 아리랑- 해돋이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33.4×53cmㅣ2013 (0) | 2021.10.15 |
이승현 한글그림5 흐름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45.5×65.1cmㅣ2012 (0) | 2021.10.14 |
이승현 한글그림5 행복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45.5×65.1cmㅣ2012 (0) | 2021.10.14 |
이승현 한글그림5 한글아리랑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65.1×45.5cmㅣ2012 (0) | 2021.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