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맨 위에 장식적인 곡선이 드리워져 있고 그 밑에 세로 쓰기로 ‘아라리오’가 순서대로 있다. ‘라’는 좌우가 뒤집힌 상태이다.
이 작품에서는 마지막 글자는 ‘오’로 썼다. 하지만 다른 작품에서는 ‘요’를 쓴 경우도 있는데 어느 것을 써야 한다는 판단 없이 그냥 작업하는 순간 떠오르는 대로 제작했었다. 정선아라리(아리랑) 가사의 공식적인 기록에는 ‘아라리요’로 되어있다.
어느 것이 문법에 맞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어쩌면 ‘아라리오’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아라리요’가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종결어미, 보조사 어느 것으로 써도 크게 어색해 보이지 않아서 그냥 그때그때 떠오르는 대로 써 오고 있다.
'이승현 한글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승현 한글그림4 아리랑2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33×33cmㅣ2012 (0) | 2021.10.12 |
---|---|
이승현 한글그림4 아리랑1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33×33cmㅣ2012 (0) | 2021.10.12 |
이승현 한글그림3 구름아리랑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80.3cmㅣ2012 (0) | 2021.10.11 |
이승현 한글그림2 오름3-구름ㅣ캔버스에 혼합재료 40.9×53cmㅣ2012 (0) | 2021.10.11 |
이승현 한글그림2 오름2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40.9×53cmㅣ2012 (0) | 2021.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