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은 위쪽에 가로로 길게 늘어져 있고 그 밑에 키가 큰 ‘길’이 서 있다. 그 밑으로 아리랑이 가로 쓰기로 자리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색감에 변화가 적은 데다가 톤이 밋밋하여 뭐가 뭔지 분간할 수가 없는 공간이다. 특정한 형상은 잘 안 보이지만 색감 자체가 오랜 된 느낌이라서 그 자체의 느낌이 옛길 같다.
캔버스에 여러 가지 색이 수없이 겹칠을 한 후에 물연마하면서 갈아 주었더니 이런 효과가 나왔다. 여러 색이 갈리면서로 땟국물이 우러나오는데 그것들이 잘 씻기지 않아서 지저분하게 화면을 뒤덮어 버려서 나타난 효과인 것이다.
'이승현 한글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승현 한글그림1 아리랑-1ㅣ캔버스에 혼합재료 53×40.9cmㅣ2012 (0) | 2021.10.10 |
---|---|
이승현 한글그림2-8 아리랑-휘모리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162.2×130.3cmㅣ2011 (0) | 2021.10.10 |
이승현 한글그림2-6 아리랑-우리소리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130.3×162.2cmㅣ2011 (0) | 2021.10.10 |
이승현 한글그림2-5 아리랑-메아리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130.3×162.2cmㅣ2011 (0) | 2021.10.10 |
이승현 한글그림2-4 아리랑-상주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130.3×162.2cmㅣ2011 (0) | 2021.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