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에 ‘아’가 있는데 ‘ㅏ’ 모음의 세로획이 화면 왼쪽에 위아래로 길게 늘어져있다. 그리고 ‘리’의 ‘ㄹ’은 화면의 윗부분을 채우고 있으며 ‘리’의 ‘ㅣ’는 화면의 오른쪽에 위아래로 길게 늘어져있다. ‘랑’은 화면의 아랫부분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이 때는 부분적으로 가필 한 것들이 많다. 사전에 겹칠을 충분하게 해 주질 못했기 때문에 갈아주는 과정에서 캔버스 결이 아슬아슬하게 드러날 뻔해서 바로 다시 겹칠을 해 가면서 그려야만 했었다.
조금 지나치다 싶더라도 겹칠을 많이 해 주는 것이 좋겠다. 물감을 적당히 물에 개어서 칠하는 작업이라서 수십 겹 정도를 칠한 것으로는 효과를 내주지도 못하고 조금만 갈아도 금방 바닥이 드러나 버린다. 또 하나의 교훈을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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