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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1) 616(6P-2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구둠이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1) 616(6P-2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919일 차 2022. 9. 8()

 

2022251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1) 616(6P-205)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215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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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 흐름 작업 IX-빨강과 청록

 

오늘 새날

맨 왼쪽에 있는 과 그보다 오른쪽에 있는 가 모여서 만든 것이 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이 인데, 심하게 외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 ‘’, ‘을 풀어쓴 것처럼 보인다.

밑에 가장 큰 것이 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이 ’(새 두 마리)이다. 그다음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이 이다.

[추석맞이 작업]

추석(910)을 비롯한 연휴기간 동안과 그 후 며칠 동안은 거의 작업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14일까지 해당되는 작업 분량을 미리 당겨서 해오고 있다.

그렇게 작업을 앞질러하는 것이 갑자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이미 2주 전부터 미리 작업량을 매일 조금씩 앞당겨해오고 있는데, 그러면서 기왕 하는 김에 작업대(거실 탁자) 주위에 쌓아 두었던 자료들도 치우고 작업환경을 싹 바꾸고 있다.

작품 구상은 집에서가 훨씬 잘되는 편인데 본격적인 작업은 작업실에서 해야 했기 때문에 예전에는 집과 작업실을 들락거리면서 작업했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겁을 먹고 아예 두문불출, 우리 집 거실에만 콕 박혀서 작업하는 생활을 하며 해를 두 차례 넘기다 보니 집 거실은 각종 자료와 도구, 재료로 둘러싸인 작업실 겸 자료실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이제 추석을 맞이하면서 그 잡다한 것들을 대부분 치워내서 거실의 원래 고유한 공간으로 되돌려 놓고 있는데 이제 거의 다 치워간다. 앞으로는 집에서는 특정 작업에만 제한해서 하고 대부분의 작업은 가능하면 작업실에서 할 수 있도록 생활을 바꾸기로 했다. 거의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셈.

그렇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작업실 출입과 뒷산 둘레를 도는 일 외에는 거의 두문불출에 가까운 생활은 계속해서 이어가야 할 것 같다. (코 상태가 너무 나쁘기 때문에 코로나와 독감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내가 알아서 민감하게 대응하고 자가 격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앞으로도 집콕 작업과 집콕 작업일지를 작성하는 것은 일과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도 소중한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이어 가고 싶다. 남은 생애 동안 매일 그림 한 점을 그린다는 것, 생각만 해도 뿌듯해진다. 그 기쁨 덕에 하루하루를 잘 살고 있지 않는 가! 그러니 앞으로도 그렇게 매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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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을 날고 있는 새들 모양의 글꼴 순서]

01 오늘 새날

02 날마다 새하늘

03 힘차게 날아올라

04 꿈을 이루자

05 새꿈을 키우자

06 날마다 새날

07 날마다 새하늘

08 힘차게 날아올라

09 꿈을 이루자

10 새꿈을 키우자

11 오늘 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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