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510일 차 2024. 04. 21(일)
2024년 112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022(24) 1207(6P-022_67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아리랑’
복판에 ‘아리랑’ 세 글자를 위아래로 이어 붙여 모아서 한 글자처럼 만든 것이 있다. 위에 있는 것은 ‘아’, 그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이 좌우가 뒤집힌 ‘리’,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은 랑이다. 오른쪽 위에 있는 것도 ‘아리랑’ 세 글자를 섞어 만든 것이다.
‘새날’
화면의 왼쪽 위 어두운 곳에는 약간 밝은 색으로 된 ‘새날’이 있는데, ‘새’의 ‘ㅐ’ 모음 바로 밑에 ‘날’의 초성인 ‘ㄴ’이 바싹 붙어 있기 때문에 ‘새날’이라기보다는 그냥 추상적인 문자로 보일 수도 있겠다. 그와 비슷한 ‘새날’이 약간 왼쪽 아래에도 하나 더 있는데 날의 ‘ㄹ’은 뒤집혀 있다. 그리고 화면의 맨 아래에도 마구 흘려 쓴 것처럼 그린 것이 화면을 거의 다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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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앞으로 한 며칠 동안은 다시 집콕 연작 20점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초대전 준비는 잠시 미루게 될 것이다.
그제까지 40장을 마름질해서 코팅작업까지 해 놓은 상태. 이제는 그 위에 바탕칠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보면서 넉넉하게 시험적인 작업을 해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가 혹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도 터득하게 되면 아주 좋겠다. 그렇게 해서 시간을 벌게 되면 한동안 마음 놓고 초대전 준비에 전념할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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