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내일이 마지막 날)
즈음갤러리 초대
이승현 한글 그림展
2024. 11. 23(토) ~ 12. 1(일)
[#집콕그림 대신 초대전작품-005]-1733일 차(신작-1430) 2024. 11. 30(토)
2024년 335
이승현 한글그림 느릿느릿24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60x60cm 005
집콕 작업을 해 오는 동안 가독성을 살려서 느낌을 표현하려는 시도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 전시 준비도 그 작업의 연장에서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 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혹시나 해서 옛 작품들도 추가로 몇 점 곁들여서 디피를 했었는데 오히려 그 작품들이 인기가 좋았다.
그것들은 10여 년 전에 병원신세를 져 가며 힘들게 작업했던 것들이지만 마음에 차지 않아서 정말 꼴도 보기 싫었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보니 오히려 마음 깊은 곳에 들어와 안긴다. 볼수록 애잔하다. 이제 와서 새롭게 사랑이 싹트려 하는 데 데려가고 싶다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러면 떠나보내야지. 내가 데리고 있는 것보다는 이뻐해 주는 사람들에게 보내주는 게 더 낫겠지. 생각만 해도 정말 혈육과 생이별을 하듯 하여 마음 한 구석이 휑해온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새 주인들에게 가서들 이쁨 받고 잘 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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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월말이다.
전시는 내일까지.
오늘은 또 어떤 인연이, 만남이 이루어질까.
이번 전시기간은 놀랍도록 새로운 인연이 이루어지는 나날이었다. 그야말로 뜻깊은 새날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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