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857일 차 2022. 7. 8(금)
2022년 189
이승현 한글그림 날마다(20색상-09) 554(6P-14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 고향 이야기’-153 제주어 글꼴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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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하늘과 바다’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I-자주
‘날마다’ 글꼴-섬 위 하늘에 새들이 나는 모습
색이 애매하다. 어제 붉은보라는 너무 보라 쪽으로 치우친 감이 있다. 자주와 붉은보라 사이에서 그 빛깔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결정하는 게 어려워서 한동안 애먹었다. 어제 붉은보라와 내일 연지 사이에 있는 이 자주는 보랏빛이 은은하게 도는 빨강이라고 생각하면서 작업을 했는데 이제 보니 너무 연지에 가까운 것 같다. 늘 느끼는 건데, 색이 홀로 있을 때는 제 빛을 발하여도 분간하기가 매우 어렵다.
보라, 붉은보라, 자주 연지, 빨강, 연지를 늘어놓고 그 사이에서 자주 빛깔의 느낌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조금씩 그 색들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다시 확인하면서 매번 새롭게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이 작업에서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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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그린 글 확인]
01 날아올라
02 더 높이 날아
03 새날
04 맞아서
05 힘차게
06 날아올라
07 꿈을
08 이루자
09 날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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