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709일 차 2024. 11. 06(수)
2024년 311
이승현 한글그림 귓것 귀신 도깨비(24)001 1406(6P-221-875)43-0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귓것 [명] 귀신. 도깨비. ->굿것. 귀ㅅ것
(교학서 고어사전 165쪽)
귓것 [명] 귀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어사전)
귓것 [명] 미련한 잡귀. 덜떨어지거나 모자란 사람의 비유.
(제줏말 작은사전 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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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갈수록 얻는다]
새벽에 일어나니 방바닥이 따뜻하다. 실내 희망온도를 23도에 맞춰 둔 보일러가 작동된 모양인데 밤새 22도 이하로 내려갔던 모양이다.
11월이 가을이라지만 해마다 그렇듯 나에게는 초겨울이다. 엊그제부터 겨울 내복도 껴입기 시작했다. 올해는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듯. 그만큼 늙고 쇄약 해져 가고 있다는 방증.
늙어가니 모든 것이 참 고맙긴 한데 그런 만큼 충분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평생을 바쳐서 티끌만큼의 지혜라도 얻었다면 크게 감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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