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638일차 2021. 12. 1(수)
2021년 312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ᄅᆞᆷㅅ(아래아모음_ㅁㅅ겹받침-람ㅅ) 33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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ᄅᆞᆷㅅ(아래아모음_ㅁㅅ겹받침)
한글서예대자전(고어, 502쪽-용비어천가)
사전에 찾아보니 없다. 한글서예대자전에 나온 것만을 근거로 해서 한글서체교본(한글서예연구회) 용비어천가 원문(영인본) 부분을 한 장 한 장 뒤지다가 125쪽 (원문 제67장)에서 ‘ᄀᆞᄅᆞᆷㅅᄀᆞ새’(강가에)를 찾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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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ᄅᆞᆷㅅ' 자 글꼴을 멋대로 만들어서 그렸는데 그리는 동안 힘차게 흐르는 흐르는 물길을 줄곧 생각하였다. 원문의 내용과 글꼴은 그냥 참고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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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눈을 뜨면 즉시 그림을 그리던 일과가 뒤집혀 버렸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점심을 먹고 나서야 서서히 그림이 제 모양을 갖추기 시작했다. 새벽부터 오전 내내 이런저런 잡일들을 처리해 가면서 오다가다 붓질을 해서 그린 그림인데도 제법 애착이 간다. 새벽에 그릴 때는 매우 조심스럽게 그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데 낮에 그리니까 거리낌이 없이 통쾌한 기분으로 그릴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훨씬 내 기분이 잘 드러난 것 같다. 어떻든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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