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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빛놀이-모음 울림) 우(ㅜ) 29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이승현 한글그림(빛놀이-모음 울림) 우(ㅜ) 29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593일차 2021. 10. 17()

2021267

이승현 한글그림(모음 소리) () 290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1. ()

를 가능하면 튀지않게 그러나 잘 보면 분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서너군데 숨겨 놓았다소리는 입을 오므리면서 내는 소리라서 밝지가 않다. 뭔가 모르게 칙칙하게 내려앉는 듯한 느낌이다. 음울한 듯 침침한 분위기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울림은 있다. 저 공간 어디서 인가 그 ~~’ 소리의 울림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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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번에도 풍경 같은 분위기가 되고 말았다. 추상 풍경 분위기 속에서 음울하게 울려 퍼지는 의 느낌을 생각했었는데 뭔가 공간을 이야기하려다 보면 결국은 구체적인 형상을 떠올려버리게 된다막상 추상적인 공간을 떠올리며 그리자면 뭔가 앞을 턱 가로막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시작하기가 어렵다. 아직 역량 부족이다. 추상 공간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의 느낌을 빛으로 잘 그릴 수 있으면 참 좋겠다. 손꼽는 과제 중 하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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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간혹 나에게 치매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훅 하고 스칠 때가 있다. 어쩌면 이 집콕 작업은 그런 치매 예방까지도 므의식 중에 떠올리며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가능하면 자꾸 새로운 그림을 그리려 애쓰고 그것을 다시 사진 찍어서 일일이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치매 예방에 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코로나 시국이 끝나도 계속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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