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 전시하기 위하여 현수막천에 그린 걸개그림이다.
하필 전시기간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그림이 많이 상했다. 사진은 새 그림을 찍었던 것이니 별로 흔적이 없지만 실제 그림은 바람에 펄럭거리면서 물감이 구겨지고 벗겨져서 마치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졌다. 나는 그 상태로도 아주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그림을 보니 그해 오월에 세상을 놀라게 했던 충격적인 비보가 다시 생생하게 떠오른다. 이 그림을 그릴 즈음에 일어난 일이라서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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