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837일 차(신작-1534) 2025. 03. 14(금)
2025년 073
이승현 돌도장-한글그림 새날(25)031ㅣ종이에 인주(red stamping ink) 3×3cmㅣ083 (1837-1534)ㅣ25_03_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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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을 새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인고를 작성
새기기에 앞서 반투명 습자지에 그린 인고를 뒤집어 보면서 인면에 옮기는 작업을 추가하게 되었다. 그렇게 인고에 의존해서 새기게 되자 인면을 다시 갈아내고 처음부터 다시 새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져서 참 편하고 좋다.
그동안 새기는 작업이 몸에 붙어서 그런지 이쯤 되자 웬만해서는 실수도 하지 않게 되었다.
어쩌다 실수로 글자의 획이나 테두리가 원하지 않는 쪽으로 터져버려도 그 효과를 잘 활용해서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처리하는 요령도 조금씩 터득하게 되었다. 날이 갈수록 완성도가 조금씩이나마 높아지는 것 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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