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772일 차(신작-1469) 2025. 01. 08(수)
2025년 008
이승현 돌도장-추상 풍경(25)008ㅣ종이에 인주(red stamping ink) 3×3cmㅣ018 (1772-1469)ㅣ25_01_08
대부분의 경우가 다 그렇긴 하지만 이 작업은 유독 완성도가 떨어진다. 위쪽 사선들의 굵기와 길이에 변화를 줬어야 하고 다른 부분도 좀 더 세세하게 손질했어야 했다.
어느 수준까지 손질을 해야 하는지는 그 끝이 없다.
마치 실기시험을 치르듯이 한정된 시간 내에서 뚝딱 해치워버리고 있다. 그렇게 작업의 한계를 분명히 해야만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
지금은 바로 그런 훈련을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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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인 일상]
새벽에 자다가 깨면 PC를 켜고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늘 석연찮고 찜찜한 상태로 이어가는 나날. 어쩌다가 나와 같은 사람마저 나랏일을 걱정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나.
늘 마음 한 구석에는 불안한 마음이 도사리고 있다.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역겨운 악의 기운에 소름이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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