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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8) 533(6P-12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6일 차 2022. 6. 17(금) 2022년 168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8) 533(6P-12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32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붉은보라와 풀색 어떻게 하면 그림에 깊은 느낌이 들도록 만들 수 있을까. 먼저 생각한 것은 원근에 의한 공간이다. 가능하면 ‘오름’이라는 글꼴로 하늘도 만들고 오름의 모양도 만들어서 풍경을 연상하면서도 뭔가 이상 야릇히게 펼쳐지는 공간을 만들어 내면 좋겠다고 욕심을 부렸다. 그래서 하늘에 해당되는 윗부분에는 ‘름’을 풀어헤쳐서 마치 하늘에 구름이 흐르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고, 그 바로 아래에 ‘오’의 ‘ㅇ’으로 달을 연상할 수 있는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7) 532(6P-12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5일 차 2022. 6. 16(목) 2022년 167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7) 532(6P-12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31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보라와 연두 한글그림을 그리면서... 한글의 글꼴을 다양하게 변형시켜 가면서 그것을 화면의 질서에 맞게 배치하여 하나의 완성된 그림으로 만들어 내는 것. 이것이 내 작업의 시작이다. 요즘은 ‘오름’이다. 오름이라는 두 글자의 글꼴을 어떻게 화면에 배치할 것인가. 그리고 거기에 보라와 연두, 달랑 두 색만을 가지고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화면에 어떤 질서를 만들어내면 되는 것일까? 기왕이면 오름이라는 글꼴을 가지고 그림에서 오름 자체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6) 531(6P-12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4일 차 2022. 6. 15(수) 2022년 166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6) 531(6P-12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30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남보라와 노랑연두 위쪽에 있는 ‘름’의 색감이 연두로 바뀐 것과 전체적으로 오른쪽으로 약간 이동한 것이 어제와 다른 것이고 그 외는 대체로 비슷하다. ‘름’의 ‘ㄹ’의 남보라 테두리를 넣고 그 밑에 있는 ‘ㅡ’와 ‘ㅁ’의 획인 남보라가 차지하고 있는 영역이 가운데 쪽은 뚜렷하게 보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희미하게 흐려버렸기 때문에 얼핏 보면 가운데로 몰리면서 위축되어 보인다. ‘오’의 ‘ㅇ’은 왼쪽 아래로 슬그머니 물러나고 있다. 이번 연작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5) 530(6P-11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3일 차 2022. 6. 14(화) 2022년 165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5) 530(6P-11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9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남색과 노랑 위쪽에 노랑 바탕의 세력을 좀 더 넓히면서 ‘름’의 ‘ㄹ’은 남색 테두리를 넣어서 노랑으로 굵게 채웠고, 바로 밑에 ‘ㅡ’와 ‘ㅁ’은 남색으로 가늘게 그렸다. ‘ㅁ’의 위치는 어제에 비하면 가운데로 많이 옮겨져서 ‘오’의 ‘ㅇ’ 바로 곁에 붙었다. 지금 그리고 있는 그림들은 약 보름 후면 또 끝이 나고 계속 이어서 ‘작업 VI’을 채울 20점이 바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그 밑 작업을 지금부터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한다. 어제 종..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4) 529(6P-11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2일 차 2022. 6. 13(월) 2022년 164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4) 529(6P-11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8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감청과 귤색 감청과 남색의 구분이 늘 난제이다. 감청은 좀 더 파랑에 가깝게, 남색은 좀 더 보라에 가깝게 만든다지만 하다 보면 두 색이 비슷해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명도와 채도가 낮은 편이라서 그렇기도 하려니와 이쪽 동네 색들이 수축하고 후퇴하는 속성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물감을 갤 때, 칠했을 때, 말랐을 때가 조금씩 다르다. 특히 조명을 어떻게 비춰 주느냐에 따라서 색감의 차이가 많이 난다. 그리고 또 완성된 후에 사진을 찍은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3) 528(6P-11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1일 차 2022. 6. 12(일) 2022년 163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3) 528(6P-11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7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파랑과 주황 ‘오’의 모양과 위치를 살짝 바꾸었고, ‘름’은 바람에 더욱 휘날리는 듯 보이게 그렸다. 파랑과 주황이 본디 색감 그대로의 빛을 발하면 좋겠다 싶어서 두 색이 뒤섞이지 않도록 물감을 갤 때에 팔레트를 따로 썼다. 두 색은 자칫 잘못해서 섞이면 매우 이상한 느낌의 색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 첫 작품에서는 어두운 바탕과 아주 밝은 공간이 대비되는 것을 의도했었는데 오늘 작업에서는 그런 흐름을 약간 달리 했다. 바탕을 덜 어둡게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2) 527(6P-11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0일 차 2022. 6. 11(토) 2022년 162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2) 527(6P-11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6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바다와 다홍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오’의 키가 약간 커졌고, ‘름’에서 구름이 바람에 휘날리는 듯한 느낌이 약간 들어갔다는 것이 약간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어제, 오늘 그림 두 장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면 ‘오’ 자의 키가 커지면서 ‘름’을 옆으로 흩어지게 밀어버리는 듯한 동영상이 만들어질 것 같다. 바다와 다홍 색감은 혼색을 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다. 두 색을 주제로 삼긴 했지만 ‘그 두 색으로 그렸을 뿐이다’라고..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 (20색상-01) 526(6P-11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9일 차 2022. 6. 10(금) 2022년 161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 (20색상-01) 526(6P-11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5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청록과 빨강 다시 새 작업이다. ‘오’ 글꼴은 왼쪽으로 많이 쏠렸고 '름'은 하늘에 흐릿하게 풀어헤쳐진 상태이다. 주제가 되는 청록을 어둡게 바탕에 깔아주고 그 보색을 거의 흰색에 가까울 정도로 명도를 높여주면서 대비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앞의 작업 IV와 비교했을 때 형태나 화면의 짜임에 약간 변화를 주면서 화면 가운데의 음영을 뒤바꿔서 대비시킨 것이니까 이제까지의 흐름을 아직은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20) 525(6P-11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8일 차 2022. 6. 9(목) 2022년 160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20) 525(6P-11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4 오름(20)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초록과 연지 ‘작업 IV’는 오늘이 20 번째, '초록과 연지'로서 마지막이다. 어제 '19 녹색과 자주', 그리고 전에 그렸던 '01 청록과 빨강' 사이에서 색감과 형태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 그나저나 내일부터 ‘작업 V’를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지난 열흘 동안 구상을 해 오면서 새로운 글꼴을 몇 가지를 끄적여 보긴 했는데 마땅한 게 없다. 그동안 '작업 IV'에서 다루어 왔던 '오름' 글꼴을 그대로 쓰면서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9) 524(6P-11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7일 차 2022. 6. 8(수) 2022년 159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9) 524(6P-11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3 오름(19)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녹색과 자주 오늘은 오름 19(20색상의 흐름 작업 IV)이고, 내일이 오름 20으로 마지막이다. 19 녹색과 자주, 20 초록과 연지에 이어서 다시 맨 처음인 01 청록과 빨강으로 색과 형태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비교해 가면서 그리고 있다. 그러니까 20색상의 흐름 작업 IV도 한 바퀴를 돌아서 21번째에는 맨 처음 그렸던 청록과 빨강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셈이다. . [‘20색상의 흐름’ 작업 중간 점검] 폴더를 열고 이제까지의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8) 523(6P-11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6일 차 2022. 6. 7(화) 2022년 158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8) 523(6P-11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2 오름(18)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풀색과 붉은보라 풀색은 연두와 녹색 사이에 있는 색이고, 붉은보라는 자주 보다 약간 보랏빛을 띤 색이다. 그 미묘한 차이를 잘 나타내기 위해서 여러 차례 겹칠을 반복했다. 원근, 흐름, 역동성, 색의 대비, 신비로운 분위기 그러면서도 심리적인 안정감 느낄 수 있는, 이런 것들을 그림에 담아내고 싶지만... 아직은 그저 끄적거림에 만족하고 있다.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저절로 스며 나올 때까지 이렇게 가는 게 맞겠다 싶어서 오늘도 그냥 마구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7) 522(6P-11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5일 차 2022. 6. 6(월) 2022년 157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7) 522(6P-11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1 오름(17)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연두와 보라 그림을 다 그린 후에 이렇게 사진을 찍고 포토샵에서 손질하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는데 이때 항상 발목을 잡는 것이 색보정이다. 어제의 경우 남보라를 제대로 잡으려 하면 노랑연두가 이상해져 버리고, 반대로 노랑연두에 신경 써서 색감을 조절할라 치면 남보라가 칙칙해져 버려서 결국 남보라는 색감 내는 것을 포기해버렸었다. 그런데 오늘은 의외로 애를 먹이지 않고 적당히 잘 넘어갔다. . . * 미뤄두고 있는 [퇴적과 침식 작업]에 대하여..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6) 521(6P-11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4일 차 2022. 6. 5(일) 2022년 156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6) 521(6P-11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0 오름(16)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노랑연두와 남보라 어제 작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노랑이 ‘연두’스러워졌고 남색이 ‘보라’스러워졌다는 것 외에는... . * 미뤄두고 있는 [퇴적과 침식 작업]에 대하여 계속 오늘 그림을 마무리하고 나니 미뤄 온 옛 작업들, 나이테 작업, 다시 말하면 ‘퇴적과 침식 작업’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그 작업은 칠 작업부터가 거창하다. 큰 통(4L 정도)에 원하는 색 물감을 양껏 부어 놓고 필요한 색을 더 넣어서 배합하고는 물을 적당히 넣고..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5) 520(6P-1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3일 차 2022. 6. 4(토) 2022년 155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5) 520(6P-1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9 오름(15)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노랑과 남색 노랑과 남색은 아주 괜찮은 조합일 수도 있다. 잘만 하면... 남색의 깊은 맛을 충분히 살려 주면서 노랑의 찬란함이 잘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 과제였는데 이번 ‘오름’ 연작에서도 이루어내지 못하였다. . 그나저나 작업은 하고 있으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 늘 켕기는 구석이 있다. 바로 전에 하던 작업, 여러 겹 칠하고 갈아주기. 그 작업에서 내가 원하는 효과는 캔버스 위에 물감의 층이 켜켜이 쌓여, 마치 나무에 나이테가 생기듯이 물감의..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4) 519(6P-1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2일 차 2022. 6. 3(금) 2022년 154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4) 519(6P-1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8 오름(14)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귤색과 감청 '오'는 뚜렷하게 보이는데 하늘에 떠 있는 구름 모양인 '름', 이것은 매우 희미해서 알아볼 수가 없는 정도가 되어버렸다. . 요즘, 그림 그릴 때 문득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붓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게 이렇게도 편하고 좋은 것을, 그때는 왜 그리도 힘겨운 방법으로 그림을 만들어 내었던고... 지금이야 흔히 하듯이 붓으로 물감을 개어서 척척 칠해가며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쉽고 편한 방법을 쓰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3) 518(6P-10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1일 차 2022. 6. 2(목) 2022년 153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3) 518(6P-10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7 오름(13)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주황과 파랑 요즘 들어 부쩍 오늘 체력이 어제 같지 않다고 느낄 때가 많아졌다. 60대 초반까지만 해도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하루가 다르다는 것을 절감한다. 전에 틈틈이 했었던 작업을 계속 이어 해 볼 생각으로 덤비면 예전에 하던 작업량의 반도 해내질 못하고 있다. 특히 노동량을 과하게 요구하는 작업(캔버스에 겹칠 하고 갈아내는 작업)은 뎌욱 그렇다. 이 작업은 물감을 물에 적당히 잘 풀어서 농도를 잘 조절해서 칠해주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2) 517(6P-1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0일 차 2022. 6. 1(수) 2022년 152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2) 517(6P-1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6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다홍과 바다 지금 하고 있는 대부분의 작업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벼르고 벼르며 미뤄 두었던 이야기들을 아주 작은 규격에 담아서 쉽고 빠르게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대안 작업이라 할 수도 있다. 준비해 둔 채 미루고 있는 20색상 작업(90*200cm)도 더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채울 날이 올 것이다. 어쩌면 이제까지 해 온 작업들을 한 곳에 모아서 새로운 방식으로 짜 넣는 작업이 될지도 모르겠다. 일단 바탕칠 까지는 이미 되어 있으니 언젠가는 작정하고 덤벼들면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1) 516(6P-1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9일 차 2022. 5. 31(화) 2022년 151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1) 516(6P-1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5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빨강과 청록 '작업 V' 그림 그릴 종이에 코팅과 바탕 색칠 작업을 하는 동안 전에 하다 미뤄 둔 숙제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그중에는 재작년에 대형 설치 작업을 할 때 곁들여서 해 둔 것들도 있다. 제법 큰 규격(90 × 200cm)인데 두루마리 천 20장에 20색상을 순서대로 바탕칠 해 놓은 것들이다. 이 작업을 소화해 줄 수 있는(그것도 겨우) 공간은 거실 바닥밖에 없기 때문에 그곳에 펼쳐놓고 작업을 할 수밖에 없다. 그림 전체를 한눈에 보려면 세로 작품의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0) 515(6P-1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8일 차 2022. 5. 30(월) 2022년 150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0) 515(6P-1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4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연지와 초록 ‘20색상의 흐름 작업 IV’ 중에서 오늘이 10번째이니까 10일 후에 '작업 IV-20'을 마무리하면 바로 이어서 ‘작업 V’를 시작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무엇을 그릴 것이지 미리 구상 스케치도 해 놓아야 하고, 6호 P 규격에 맞게 종이 20장을 마름질해서 코팅 작업도 해 놓아야 한다. 해 오던 작업은 계속하면서 '작업 V'도 겯들여서 해야한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9) 514(6P-1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7일 차 2022. 5. 29(일) 2022년 149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9) 514(6P-1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3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자주와 녹색 어제 그림은 위쪽 하늘에 해당되는 곳에 있는 ‘름’이 매우 흐려 보였는데 오늘은 약간 구분이 되도록 또렷하게 그렸다. 그리고 '오' 자의 ‘ㅗ’와 위치를 조금씩 왼쪽으로 이동시키면서 모양과 크기에도 변화를 주었고, ‘ㅇ’은 크기는 변화가 거의 없지만 그 위치를 더 심하게 이동시켰다. 만약에 이 그림들을 이용해서 동영상을 만들면 이상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물론 앞에서 한 작업들도 대부분 다 그런 계획을 가지고 제작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번에는 그 움..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7) 512(6P-10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5일 차 2022. 5. 27(금) 2022년 147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7) 512(6P-10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1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V-보라와 연두 지금 하고 있는 매일 1점 그리기 작업은 집 거실에서 하고 있는 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평생 이어갈 욕심을 갖고 있다. 이렇게 해 가다가 점점 익숙해지면 이 작업을 아침까지 서둘러서 마무리해 버리고 낮 일과 중에는 작업실에서 본격적인 캔버스 작업에 할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것은 나의 간절한 바람이긴 하지만 과연 체력이 허락할까 하는 것이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작업에 공을 들이는 만큼이나 건강 관리에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 건강 관리를 하기 위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6) 511(6P-10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4일 차 2022. 5. 26(목) 2022년 146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6) 511(6P-10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0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V-남보라와 노랑연두 50대에 척척 해내던 대부분의 작업들이 지금 와서는 힘에 부쳐서 여간해서는 감당해낼 수가 없다. 점점 갈수록 기운이 달려서 작업량은 줄어드는데 그동안 쌓아둔 과제는 점점 늘어만 간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쉽고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만을 택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 실은 70대가 되어 기운이 없어지면 그때 가서는 요렇게 해야지 하고서 예전부터 미리 작업 방향과 방법을 설정해 놓고 챙겨 두었던 것들인데, 그것들을 코로나 때문에 당겨하게 된 것이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4) 510(6P-09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3일 차 2022. 5. 25(수) 2022년 145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5) 510(6P-09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9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V-남색과 노랑 작업의 틀을 정해놓고 한정된 범위 내에서만 작업을 하다 보면 자꾸 다른 짓을 하고 싶어 진다. 어서 이걸 마치고 이러이러한 것을 했으면... 저런 다른 방법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전에 하다가 미뤄 둔 00 만들기도 하고 싶은데... 등 등. 10여 년 전에 단순한 겹칠 작업을 반복할 때에도 그랬었다. 그때 떠오른 수많은 구상들 중에는 뇌리에 박혀 버려서 지금까지 머릿속을 빙빙 맴돌고 있는 것들도 있다. 이제까지 그렇게 떠오른 것들을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3) 508(6P-09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집콕]-811일 차 2022. 5. 23(월) 2022년 143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3) 508(6P-09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7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V-파랑과 주황 늘 그렇듯 오늘 그림은 오늘을 닮았고 오늘 하루는 이 그림을 닮을 것이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그려 간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제주가치전 #한라산 #할락산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2) 507(6P-09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집콕]-810일 차 2022. 5. 22(일) 2022년 142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2) 507(6P-09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6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V-바다와 다홍 그제까지 한 작업(작업 III)과 마찬가지로 보색 관계에 있는 두 색을 바탕으로 깔아주면서도 그 두 색의 대비보다는 화면 중앙 약간 아래쪽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음영(흑백)의 강한 대조에 더 중점을 두었다. 이번 연작에서는 아주 어두운 공간에 우뚝 솟아 있는 오름의 형상을 강조하여서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데, 하다 보면 20점 중에 한 점이라도 그렇게 그릴 수 있겠지. 그러면 성공이다.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1) 506(6P-09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집콕]-809일 차 2022. 5. 21(토) 2022년 141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1) 506(6P-09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5 오름(01)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 청록과 빨강 화면 오른쪽 약간 아래에 빨강으로 ‘오’를 그리고 위쪽에는 청록으로 ‘름’을 그렸다. 그러니까 ‘오’는 오름의 모양, ‘름’은 하늘의 구름 비슷한 모양이 되도록 만들었다. 이번에도 지난번 작업과 마찬가지로 보색 관계에 있는 두 색상을 중심으로 대비시키면서 음영을 반전시켰다. 그래서 약간 네거티브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기계적인 네거티브는 아니다. 단지 그 느낌이 들도록 화면에 반전된 분위기를 연출했을 따름이다.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8(할락산) 505(6P-09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8일 차 2022. 5. 20(금) 2022년 140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8(할락산) 505(6P-09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4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초록과 연지 20색상환을 한 바퀴 돌아와서 오늘 도착한 초록과 연지. 내일부터는 빨강과 청록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는 데 분위기는 살짝 바꿔야 한다. 여태껏 구상해 오던 것들을 모아 적당히 절충해서 너무 튀지도, 너무 밋밋하지도 않게 다시 20점을 이어가야 한다. . 작업 III을 가지고 동영상을 돌려 볼 예정인데 알씨동영상 만들기에서는 내가 원하는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여기서는 미리 화면이 늘 움직이도록 설정이 되어 있어서 내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7(할락산) 504(6P-09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7일 차 2022. 5. 19(목) 2022년 139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7(할락산) 504(6P-09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3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녹색과 자주 작업 III, 20색상환을 한 바퀴 돌아오니 시작인 청록과 빨강이 다시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어제, 오늘 작업은 글꼴과 화면의 틀을 ‘청록과 빨강’의 틀과 비슷하게 되었고 내일도 그럴 것이다. 만약 작품 20점을 색상 순서대로 계속해서 빙빙 돌린다면 ‘산’ 모양의 글꼴이 아주 적은 몸짓으로 춤추듯이 움직이면서 색상이 서서히 변하는 동영상이 만들어질 것이다. 전에부터 늘 해보고 싶던 거라서 틈틈이 동영상 만들어오고 있는데, 이제까..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6(할락산) 502(6P-09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6일 차 2022. 5. 18(수) 2022년 138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6(할락산) 503(6P-09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2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풀색과 붉은보라 내일과 모레 ‘작업 III’을 마무리하면 ‘20색상의 흐름 작업’은 20점씩 세 번 그렸으니 모두 합치면 60점이 된다. 위아래 3줄 옆으로 20칸 맞춰서 펼쳐 놓으면 약 82 × 818cm가 된다. 이것만을 전시장에 펼쳐 걸어도 제법 그림이 될 것 같다. 위아래 82cm이니까 적당한 크기의 작품이 옆으로 나란히 8m 정도 걸려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경우에 따라서는 위아래는 6줄로 늘이고 옆으로는 10칸으로 줄여서 설치하는..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5(할락산) 501(6P-09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5일 차 2022. 5. 17(화) 2022년 137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5(할락산) 502(6P-09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1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연두와 보라 6호 P 작품 규격에 대하여 올해 초까지만 해도 캔버스 규격 3호 P에 해당되는 19 × 27.3cm 종이에 작업을 했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바로 당일 작업할 그림을 구상해서 날이 밝기 전까지 후다닥 완성하는 식으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었는 데 지난 2월 초 규격을 키워야 할 일이 생겨서 캔버스 규격 6호P(27.3 × 40.9cm)로 바꿨다. 그렇게 시작된 6호 P 그림은 오늘까지 90점이 되었고 그 중에서도 ‘20색상의 흐름 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