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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023(24) 1208(3P-023_67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4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023(24) 1208(3P-023_67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4

 

[#집콕]-1511일 차 2024. 04. 22()

 

2024113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023(24) 1208(6P-023_677)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아리랑

복판에 아리랑세 글자를 위아래로 이어 붙여 모아서 한 글자처럼 만든 것이 있다. 위에 있는 것은 ’, 그 바로 아래에 이어지고 있는 것이 좌우가 뒤집힌 ’, 그 바로 아래에 있는 것은 이다. 이와는 약간 다르기는 위아래로 이어 붙여 만든 것을 약간 왼쪽 위와 오른쪽 아래에도 작고 희미하게 배치하였다.

새날

화면의 왼쪽 위 어두운 곳에는 약간 밝은 색으로 된 새날이 있는데, ‘모음 바로 밑에 의 초성인 이 바싹 붙어 있기 때문에 새날이라기보다는 그냥 추상적인 문자로 보일 수도 있겠다. 그와 비슷한 새날이 맨 아래 왼쪽에도 하나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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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작업]

집콕 작업과 예전부터 해오고 있는 본 작업(퇴적과 침식작업), 이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상충되는 것 같지만 길게 보면 결과적으로는 상보적 관계에 있음을 요즘 들어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이 두 작업은 모두 한글을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집콕 작업에서는 많은 글꼴이나 공간 연출 방법에 대하여 다양하게 연습(시도)해볼 수 있다.

그렇게 연습(?)했던 것들을 본 작업에서 적용하는 가운데 그 적절성에 대해서 좀 더 냉정하게 평가하는 기회를 갖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다시 집콕 작업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 두 작업은 항상 상보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내 작업의 자극제가 되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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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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