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바르팟(바다밭 제주어) 1068(3P-0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필기구 색연필 19x27.3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바르팟(바다밭 제주어) 1068(3P-0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필기구 색연필 19x27.3cmㅣ2023

 

 

[#집콕]-1371일 차(#겨울나기-003) 2023. 12. 04()

*날씨예보 최저 3~7-4(아침8시 작업실내 예상온도는 7.5~9), 낮최고 2~49, 밤최저 110

 

2023338

이승현 한글그림 바르팟(바다밭 제주어) 1068(3P-003)종이에 아크릴물감, 필기구, 색연필 19×27.3cm

바르팟*’

맨 왼쪽 중간 높이에 가 오른쪽으로 길게 드러누워 있다.

그리고 그 바로 오른쪽으로 가 이어지고 있는데, 옆으로 길게 늘어져서 왼쪽으로 기울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은 그 아래 가운데쯤에 살짝 왼쪽으로 기울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바르팟

1. 제줏말 작은사전(제라헌 223)

->바당밧(222) 바다 밭. 온갖 해산물이 나는 바다를 밭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바르팟

.

[갈아내기 작업]

어제는 침식작업에 해당되는 갈아내기 작업을 주로 하였다.

오래전에 겹칠 해 뒀던 캔버스를 작업대에 눕혀 놓고 전기 주전자로 끓인 물을 화면에 계속 발라줘서 화면을 덮고 있는 물감이 부드럽게 풀리도록 하였다.

얇은 고무장갑 속에 속 장갑까지 끼고 단단히 무장을 해서 캔버스 표면에 계속해서 뜨거운 물을 부어가면서 철수세미로 갈아주니 물감이 약간 눅진해져서 조금씩 갈리긴 했지만 실내온도가 낮기 때문에 돌덩이처럼 차갑게 도로 굳어버리는 물감을 갈아내는 일이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몇 달 동안을 거르다가 갑자기 힘든 갈아내기 동작을 했더니 금세 땀도 나고 숨이 차올라서 중간에 자주 쉬어야 했다. 쉴 때는 멀거니 앉아 있으면 땀이 식어서 추워지기 때문에 이것저것 짐정리도 하고 다른 작업도 가볍게 하면서 몸을 자주 움직여 줬다.

다른 일을 할 때 장갑이 귀찮아서 벗었더니 손이 제법 시렸다. 실내온도는 9~10도인데, 그 정도면 손이 시리게 되는가 보다. 새삼스레 별 걸 다 깨닫고...

.

구둠이

-----------------------------

#바르팟 #바당밧 #바다밭 #제주어 #갈아내기작업 #캔버스 #전기주전자 #끓인물 #얇은고무장갑 #실내온도 #속장갑 #땀나고숨차고 #실내온도910#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오름 #고향 #제주 #한라산 #할락산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