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1989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승현 소리-2ㅣ캔버스에 혼합재료 53.0×45.5cm 1989년에 작업했던 것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앞의 것(소리-1)과 마찬가지로 소리의 느낌을 새로운 형태와 색으로 나타내려고 애쓴 것이다. 다만 앞의 것과 다른 점을 굳이 따지자면 앞의 것은 그래도 제법 고운 소리를 그리고자 한 것이라면 이 작품에서는 그다지 곱지는 않지만 그래도 와 닿는 그런 소리를 그리고자 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잘 다듬어진 소리와 걸쭉 하고 거친 소리의 차이를 나타내고자 했던 것 같기도 하다. 당시 왕산공원 근처에 서루 화랑이 있었는데 그때 있었던 상주미협전시에 출품했던 2작품 중 하나이다. . . . . . . . . . 더보기 이승현 소리-1ㅣ캔버스에 혼합재료 53.0×45.5cm 1989 1989년에는 작업을 제법 하긴 했으니 어딘가 흔적들이 남아있긴 할 텐데 번듯하게 팜플렛 속에 기록으로 남아있는 건 이 2점이 전부이다. 그중 하나이다. 소리가 이리저리 휘감아 돌고 뒤엉키면서 사라지기도 하고 엉뚱한 곳에서 튀어나오기도 한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자유분방한 소리의 형태와 색을 새롭게 나타내 보려고 애쓴 흔적이다. . . . . . . . .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