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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상주

이승현 감 감마을ㅣ판지에 아크릴물감 21×42cmㅣ2018 나는 늘 상주의 감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었었다. 나는 감 그림을 보면 언제나 꼼꼼히 살펴보는 편이다. 이제까지 많은 이들이 그려놓은 좋은 감 그림들을 볼 때마다 나도 언젠가는 나만의 감 이야기를 꼭 그려보리라는 다짐을 해 왔었다. 그래서 2018년에 다섯 번째 내 그림전은 순회전(상주-서울-제주 순회전)에서 상주, 서울 전시는 이 감 그림들도 걸었었다. 아마 스물대여섯 점이 될 것 같은데 비슷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 다르다. . 역시 늘 해오던 대로 그림틀에 물감을 여러 색 덧바르고 갈아주기를 한 것인데 그 위에 다시 가는 붓으로 그려 넣은 것이 이제까지와는 조금 다른 점이다. . *2018 개인전 상주전시 2018. 9. 7 - 9. 31 갤러리포플러나무아래 경북 상주시 지천 1길 130 서울전.. 더보기
이승현 소리-2ㅣ캔버스에 혼합재료 53.0×45.5cm 1989년에 작업했던 것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앞의 것(소리-1)과 마찬가지로 소리의 느낌을 새로운 형태와 색으로 나타내려고 애쓴 것이다. 다만 앞의 것과 다른 점을 굳이 따지자면 앞의 것은 그래도 제법 고운 소리를 그리고자 한 것이라면 이 작품에서는 그다지 곱지는 않지만 그래도 와 닿는 그런 소리를 그리고자 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잘 다듬어진 소리와 걸쭉 하고 거친 소리의 차이를 나타내고자 했던 것 같기도 하다. 당시 왕산공원 근처에 서루 화랑이 있었는데 그때 있었던 상주미협전시에 출품했던 2작품 중 하나이다. . . . . . . .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