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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자음소리

이승현 한글그림(쌍자음-공간 빛놀이) ㅉ(쌍지읒) 3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612일차 2021. 11. 5(금) 2021년 286 이승현 한글그림(쌍자음) ㅉ(쌍지읒) 3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ㅉ(쌍지읒) 금세 알아볼 수 있게 가운데에 ‘ㅉ’ 을 그리고 그 주위에 묘한 분위기가 들도록 공간을 만들었다. 막힌 듯, 터진 듯, 확실히 닫히지는 않고 묘한 여운을 남기며 새어 나오는 소리, 묘한 소리가 난다. 그래서 앞의 작품들에서도 그랬듯이 명확하게 모음을 넣지 않고 에워싸고 있는 색감과 공간감이 소리의 느낌을 대신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자음 #한글자음 #한글쌍자음 #ㅉ #쌍지읒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쌍자음-공간 빛놀이) ㅆ(쌍시옷) 3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611일차 2021. 11. 4(목) 2021년 285 이승현 한글그림(쌍자음-공간 빛놀이) ㅆ(쌍시옷) 3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ㅆ(쌍시옷) 왼쪽 큰 ‘ㅅ’의 오른쪽 획이 계속 이어져서 작은 ‘ㅅ’을 만나는 짜임이다. 어떤 모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그 느낌이 엄청나게 달라지기 때문에 ‘ㅆ’을 둘러싸고 있는 이 공간감과 색감이 많은 모음을 대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ㅆ은 흔히 욕에 많이 쓰이기 때문에 얼핏 생각하면 부정적인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싹, 쌀, 쌍긋이, 쌩쌩, 씽씽, 씩씩하다, 씽긋이 등과 같이 의외로 긍정적인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다. 그리는 동안 계속해서 그런 말들을 떠올렸다. . ----------------------------- #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쌍자음-공간놀이) ㄲ(쌍기역) 3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608일차 2021. 11. 1(월) 2021년 282 이승현 한글그림(쌍자음 공간놀이) ㄲ(쌍기역) 3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ㄲ(쌍기역) ‘ㄲ’만을 이용해서 공간놀이를 하였다. 그림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ㄲ’은 예전에 ‘꿈’ 작업을 할 때 많이 만들어 놓은 글꼴 중 하나에서 뽑아낸 것이다. . 초성으로 쓰이는 자음은 어떤 모음과 만나느냐, 그리고 어떤 종성이 오느냐에 따라 그 소리와 글꼴의 느낌이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ㄲ’의 경우를 보면 ‘깎’과 꽁, ‘꼭’과 ‘낑’, '끝'과 '꽃'은 제각각 그 느낌이 전혀 다르다. 그런 다양한 느낌을 모두 나타낼 수 없기 때문에 오늘 ‘ㄲ’은 소리의 느낌보다는 글꼴 자체가 갖는 조형적 특성만을 활용하여 공간을 꾸몄다. ‘ㄲ..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