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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새꿈을(20색상-19) 584(6P-17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새꿈을(20색상-19) 584(6P-17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87일 차 2022. 8. 7()

 

2022219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새꿈을(20색상-19) 584(6P-173)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183 제주어 글꼴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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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II-녹색과 자주

오름

화면 아래 오른쪽에 있는 큰 오름 모양 와 그 위에 있는 하얀 를 만들고 있고, 위쪽에 좌우로 길게 늘어진 구름 모양이 을 만들고 있다.

 

새꿈을

왼쪽 가운데에 희미하게 한라산 같은 것이 보이고 그 근처에 새들이 날고 있는 데 그 새들이 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새꿈을세 글자를 만들고 있다.

가운데에 있는 가장 큰 새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꿈의 이고 그 바로 왼쪽에 걸쳐 있는 것이 이다. 받침인 오른쪽 밑에 흘린 꼴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에 있는 은 오른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다. 맨 밑에 은 마구 흘려 쓴 듯 한 모양을 하고 있고, 그 오른쪽 위에는 가, 맨 위에 이 있다.

 

[오늘은 오늘답게]

매번 글꼴에 대한 설명을 쓸 때마다 문장을 다르게 쓰려 애쓰고 있다. ‘오름에 대한 설명도 어제와 오늘의 그것은 다르다. 마치 매일 비슷한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뭔가 조금씩은 다르게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애쓰고 있는 것과 같이 말이다.

매일 뭔가는 다르고 조금씩 나아지도록 하기 위해 애쓰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달라지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완성도 높은 문장과 그림을 남길 수 있겠지. 사진을 찍는 요령과 포토샵을 다루는 기술도 마찬가지이고...

몇 개월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매우 다르다는 기분이 든다. 더 나아진 것인지 아니면 더 나빠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뭔가 달라지고 있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어제에 머물러 있지 않고 좀 더 나은 쪽으로 달라지기 위하여 애쓰고 있다는 것, 이것이 오늘을 사는 가장 큰 숙제이다. 오늘은 오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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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순서]

01 오늘

02 새날

03 새하늘

04 힘차게

05 날아올라

06 꿈을

07 이루자

08 새꿈을

09 키우자

10 날마다

11 새날

12 날마다

13 새하늘

14 오늘

15 힘차게

16 날아올라

17 꿈을

18 이루자

19 새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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