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보드에 아크릴 물감 여러 색을 수없이 겹칠 하고 갈아낸 다음 거친 붓으로 마구 휘둘러대며 그렸던 것이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과 들을 떠올리며 배경으로 삼아 그렸고, 그 위에 소리의 느낌을 곡선으로 나타내었다. 그냥 내 느낌을 그린 것인데 거기에 소리가 있느니 없느니 시비를 걸어오면 나는 할 말이 없다. 피차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보일 수도 안 보일 수도 있다. 그것을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그림은 과학이 아니다. 논문이라고 착각하고 따지면 피차 삶이 고달파진다.
.
.
.
,
,
.
.
.
'이승현 소리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승현 소리-춤ㅣ캔버스에 혼합재료 41×33cm 2007 (0) | 2020.08.31 |
---|---|
이승현 소리-풍물판ㅣ보드에 혼합재료 44×35cm 2006 (0) | 2020.08.26 |
이승현 소리-풍물 들판ㅣ보드에 아크릴물감 38×29cm 2006 (0) | 2020.08.24 |
이승현 소리-가고 오는 이야기ㅣ보드에 혼합재료 44×35cm 2006 (0) | 2020.08.22 |
이승현 소리길ㅣ한지에 수채 38×29cm 2004 (0) | 2020.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