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 꼼지락꼼지락 展 명예퇴직 신청을 할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던 이태 전에, 평생 꿈 꿔 오던 아이들 작품을 모아서 하는 전시를 과감하게 해 치울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수업하며 모아 두었던 아이들 작품을 한 곳에 늘어 놓고 봤으면 하는 단순한 욕심에서 출발한 것인 데, 해를 거듭하면서 점점 일을 키우게 된 것이다. 기왕 모아놓고 볼 거라면 차라리 제대로 된 전시회를 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게 된 것이다. 작정한 이상 그냥 있을 수는 없는 일, 틈만 나면 전시장 구할 궁리를 하며 발품을 팔았다. 당시 근무하는 학교는 상주에 있었지만 여러 학교 작품을 모아서 할 전시이기 때문에, 기왕이면 수도권에도 선보이면 좋겠다 싶어서 상주지역과 서울 양쪽 순회전을 염두에 두고 전시장을 구하기로 했다. 상주에서는 상주도서관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