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록ᄒᆞ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산도록ㅎ.다 17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75일차 2021. 6. 21(월) 2021년 149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산도록ᄒᆞ다 17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산도록ᄒᆞ다 - 싸느랗다. 조금 차거나 신선한 느낌이 있다.(개정증보 제주어사전, 제주특별자치도) 그냥 요즘 하는 말로 쉽게 옮기자면 (속이) 시원하다, 서늘하다, 또는 개운하다 정도가 될 것 같다. 어릴 때 자주 듣던 말이고 자라서도 재미 삼아 종종 썼던 말이다. ‘아이고 오목가심이 산도록ᄒᆞ다.’ 요즘 말로 옮기자면 ‘아이고 속이 시원(개운)하다.’ 아마 이쯤 되지 않을까 싶다. 요즘 같은 날씨에 시원한 막걸리 한 잔 쭈욱 마시고 나면 바로 오는 그 느낌 말이다. 어릴 때 기억 하나 더. 나는 4학년 초에 촌에서 시(제주시)에 있는 제주북교로 전학하였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