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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그림

이승현 한글그림5 꿈14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ㅣ2012 소박하면 어때 어리숙해도 괜찮아 그런 꿈도 이루면 돼 꼭 이루는 게 중요해 그 꿈을 이루고나면 다시 새 꿈을 꾸게 될 거야 꿈은 이루어야 꿈이지 이루지 못하면 망상일 뿐이야 [팽창의 비밀]-이승현 꿈 너의 작지만 이룰 수 있는 남들은 꿈도 못 꿀 매우 소중한 너만의 꿈 너 스스로 꼭 이루어야 해 그러면 새 우주가 열리게 되고 꿈을 이루는 비밀도 알게 될꺼야 그리고 다시 새 꿈을 크게 꾸어 봐 더 큰 기쁨과 우주가 열리게 되겠지 그렇게 새 꿈꾸고 이루기를 계속 하면 너는 거듭나는 새 우주의 주인이 되는 거야 너는 팽창의 비밀을 아는 우주의 주인이 될 거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5 꿈13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ㅣ2012 소박하면 어때 어리숙해도 괜찮아 그런 꿈도 이루면 돼 꼭 이루는 게 중요해 그 꿈을 이루고나면 다시 새 꿈을 꾸게 될 거야 꿈은 이루어야 꿈이지 이루지 못하면 망상일 뿐이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5 꿈12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ㅣ2012 우리는 꿈꾸는 것조차도 길들여지며 자랐지 그렇게 길들여지는 데에만 익숙해졌기 때문에 깊이 숨어있던 진짜 꿈이 튀어나와도 억누르며 흘려보내 버리는 건 아닐까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5 꿈11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ㅣ2012 꿈이 쨘 하고 나타나고는 손을 흔들며 휙 지나갔어. 도대체 언떤 꿈? 별로 멋있지는 않지만 새로운 모습이었어. 이젠 생각이 안나지만 그게 진짜 꿈인지도 몰라. 지금까지 늘 그렇게 되풀이되어 왔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5 꿈10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ㅣ2012 몸을 비틀어대며 배시시 웃다가 헤헷~ 하고 포즈를 취하니 꿈아 너 제법 귀여웁고나.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5 꿈9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ㅣ2012 자음과 모음을 다양하게 변형시켜가면서 화면에 재배치하여 깊은 공간의 느낌이 나도록 하는 작업을 해 오다가 그것을 잠시 멈추고 ‘꿈’ 하나만을 가지고 글꼴 놀이를 하고 있다. 뭔가 어설프고 비틀려 있기도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뭔가 나름대로 소박한 맛이 나는 그런 글꼴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 과연 몇 개의 ‘꿈’ 작업이 나올까? 요즘은 한글 폰트가 다양하게 디자인되어서 컴퓨터로 잘 쓴 글씨 모양도, 심지어는 못 쓴 글씨 모양까지도 얼마든지 멋지게 출력해서 쓸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야말로 한글 글꼴의 전성시대이다. 나는 그들과는 또 다른 맛으로 한글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글꼴이 되었건 자음 모음을 이용한 공간 구성이 되었건 간에 시도할 수 있는 건 모두 시도해 봐야 한다. 일단 내키면 일단 저지..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5 꿈6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ㅣ2012 -당시의 작업노트- 앞에 나온 작품들에 비하여 더욱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애썼다. 획을 일부분 흐리게 하여 그 방향을 암시하였고 여백과의 경계도 일부는 흐려버렸다. 색을 배합하여 칠하는 과정은 비슷한 작업의 반복이다. 2, 30개의 캔버스에 색을 칠하고 이리저리 옮겨 놓는 과정에서 떠오르는 수없는 상념을 하나씩 하나씩 걸러내면서 마음 청소를 한다. 이것은 내가 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그리고 그것을 갈아주며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내는 작업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놀라운 효과를 발견하게 되기도 하는데 그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이런 꿈을 이루기 위하여 젊은 시절을 방황하며 불태웠나 보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아라리오 물그림자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 2012 이승현 한글그림 아라리오 물그림자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 2012 화면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수평선을 위 아래에 아리랑 아라리오 글자를 흐트러지게 배치하였다. 부분적으로는 중복되는 것도 있다. 대체적으로 이런 설명정도는 해 주었을 때 반기면서 다시 작품을 보는 이들이 제법 있다. 작품설명이 꼭 필요할까? 자유롭게 상상하며 즐기고 있는 관람객에게 과잉친절은 오히려 거북할 수도 있다. 전문인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안목이 있는 관람객은 도록 내지는 브로셔를 건네주는 것 정도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웃들은 이와 달리, '작품을 감상하기' 보다는 '친절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들은 누군가가 옆에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 가며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기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꿈8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 2012 기울게 가로 세로획을 많이 기울였다. 'ㅜ'의 가로 세로획을 많이 구부렸다. 'ㄲ'은 심하게 기울이면서 가로획을 교차시켰다. 'ㅁ'을 오른쪽으로 많이 치우치게 해서 일부가 잘리도록 했다. '꿈' 작업은 아리랑 작업 중에 불쑥 튀어나오는 것을 억누르지 않고 재미삼아 한 번 해 본 것인데 그 다음에도 구상이 저절로 계속 떠오르길래 무작정 시작한 거였다. 구상이 떠 오르는 대로 무작정 작업을 보니 14점 연작이 나오게 된 것이다. 새로운 작업은 이렇게 언제 어디서 무엇이 튀어 나올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가능성을 열어놓고 그 상태를 즐기는 것이 좋다. 일정한 주제를 정하고 그 작업을 하다 보면 엉뚱한 짓을 하고싶어진다. 이때 그 충동을 억제하지 않고 그 충동에 그냥 맡긴 채 작업을 하다보면 마치 숙제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꿈7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이승현 한글그림 꿈7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꿈7 - 기울게 가로 세로획을 많이 기울였다. 'ㅜ'의 획을 구부렸다.'ㄲ'은 심하게 기울이면서 가로획을 교차시켰다.'ㅁ'을 오른쪽으로 살짝 치우치게 했다. 한은 풀었을 때, 꿈은 이루었을 때 비로소 제 뜻을 찾는다. 작업 중에 이러한 ‘이룸’과 ‘풀이’에 대하여 수없이 되묻는다. 정해진 틀 속의 아리랑이 아닌, 바로 지금의 아리랑은 어떤 모습일까. 이웃의 생생한 삶 속에 숨어있는 아리랑에서 오늘의 ‘풀이’와 ‘이룸’을 찾고자 한다. 그렇게 하던 아리랑 작업 중에 불쑥 튀어나온 것이 이 꿈 작업이다. 그냥 재미삼아 한 번 해 본 것인데 그 다음에도 구상이 저절로 계속 떠오르길래 무턱대고 작업을 하다 보니 14점 연작이 나오게 된 것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꿈2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이승현 한글그림 꿈2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한글도 그림이 될 수 있다. 한글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애어른 할 것없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다는 이점이있다. 글자의 원형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표현하면 되니까 말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글자 모양의 크기나 획의 굵기, 길이에 변화를 다양한 변화를 주면서 조화를 꾀할 수도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시도하다보면 아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도 한다. 가는 획(고체)획을 비교적 가늘게 하였다.'ㄲ'부분에서 변화를 주기 위하여 두 'ㄱ'모양의 키를 달리하면서 교차시켰다.'ㅜ'모음의 세로획을 약간 길게하여 변화를 주었다. -전시안내- 2013. 1. 8(화)..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꿈1 굵은 획(고체)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이승현 한글그림 꿈1 굵은 획(고체)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켜켜이 쌓인 물감바탕을 긁어서 벗겨내면 재미있는 흔적이 생긴다. ‘아리랑’과 같이 뜻깊고 정감어린 말을 골라서, 그 글꼴을 화면에 집어넣는 것이 최근의 작업이다. 한글의 조형적인 매력은 무궁무진해서 글꼴에 변화를 주는 놀이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푹 빠져들게 된다. 한은 풀었을 때, 꿈은 이루었을 때 비로소 제 뜻을 찾는다. 작업 중에 이러한 ‘이룸’과 ‘풀이’에 대하여 수없이 되묻는다. 정해진 틀 속의 아리랑이 아닌, 바로 지금의 아리랑은 어떤 모습일까. 이웃의 생생한 삶 속에 숨어있는 아리랑에서 오늘의 ‘풀이’와 ‘이룸’을 찾고자 한다. 전시장에서 어린 관람객이 엄마의 손을 잡고 숨은 글자 찾기놀이를 한다. 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