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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색채연구소

[3] 색상환과 보색



먼셀의 표준 20 색상환


[색의 따뜻하고 차가운 느낌]


20색상을 둥그렇게 늘어놓으면 색상환이 된다.

가까이 있는 색들끼리는 약간 비슷한 가운데 그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다가

점점 멀어지면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빨강 - 다홍 - 주황 - 귤색 - 노랑

노랑연두 - 연두 - 풀색 - 녹색 - 초록

청록 - 바다색 - 파랑 - 감청 - 남색

남보라 - 보라 - 붉은보라 - 자주 - 연지




일반적으로 빨강을 보면 불을 연상하게 되고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파랑은 시원한 물이나, 서늘한 새벽하늘 또는 바다를 연상하게 된다.

이런 일반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해서

빨강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색 계열과

파랑을 중심으로 한 차가운 색 계열로 분류하며


녹색과 그 주변의 색들은 따뜻한 느낌이나

차가운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해서 중성색으로 분류한다.





보라색과 그 주변의 색들도 마찬가지로

따뜻한 색이나 차가운 색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중성색으로 분류한다.






[가까운 색, 먼 색]

밑에 있는 사진을 보면

아래로 갈 수록 색이 노랗게 변하고 있는데

서로 비슷해 보이면서도 조금 다르다.

마치 형제 같다고 하면 될까.

이렇게 비슷한 느낌을 주는 색들은 색상환에서

서로 가까운 곳에 있다.


20색상환에서는 이들을 가리켜 색상거리가 가까운 색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은 주황색 꽃과 잎들이 서로 강렬하게 대비되어 보이는 데

그 원인은 무엇일까?



꽃이 다홍, 주황 즉 빨강에 가까운 색이고

잎은 녹색 계열인 초록, 청록은 꽃과는 색상환에서

거의 반대편에 있는 색들이다.

만약 꽃이 빨강이고 잎이 더욱 짙은 청록이었다면

서로 보색관계에 있기 때문에

더욱 강렬한 대비를 이루었을 것이다.

색상환에서 가까이 있는 색과 멀리 있는 색은 그 느낌이 다르다.

가까이 있는 색은 비슷하고 멀리(반대편에) 있는 색은

색상차(색의 반대 느낌)가 크다.




[보색]

색상환에서 서로 마주보는 위치(서로 가장 멀리)에 있는 색을

보색관계에 있다고 한다.























구둠이



먼셀의 색체계, Munsell color Order System

 color circle & complementary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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